서천 춘장대해수욕장 소문난 맛집 "소문난 칼국수"
안녕하세요.
다기버 입니다.
지난번 서천에 놀러 가서 노지 차박으로 1박하고
그 다음날 서천에서 무엇을 먹고 오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면서 고른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
이미 너무 유명한 식당인 것 같지만,,
"서천 유명 맛집,
나도 도장깨기 하고 왔다!"

두 갈림길이 길이 합류되는 구간에 자리 잡은 소문난 칼국수 집입니다.

주차 공간이 넓어 보이긴 하나 피크 타임 때에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아요.
마량진항으로 갈 때 이 앞을 지나갔는데
갑자기 교통체증이 생겨서
어? 왜 막히지? 축제 가는 사람들이 많나? 했는데
칼국수 먹으러 오는 손님들 차 때문에 막혔더라구요ㅋㅋㅋ

영업 종료가 오후 3시이므로 방문 시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해물칼국수와 해물칼제비입니다.
예전에는 만두랑 콩국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메뉴판에서 사라졌습니다.
워낙 많은 손님들이 오기에
단일 메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일까요?ㅎㅎ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 오픈시간대에 맞춰왔는데
손님들이 이미 꽤 계셨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개방적이고 평범한 식당 모습입니다.
칼국수는 웬만하면 남녀노소 다 드실 수 있는 메뉴라
단체 손님들도 오셔서 드시기 좋은 구조!

화장실도 식당 안에 있고 깨끗합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이 날 저희는 해물칼제비를 먹으러 왔는데요.
하필 오늘은 칼국수만 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해물칼국수 2인분 주문했습니다.

큽... 저랑 친구 둘 다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데...
아쉬운 채로 보리밥 열심히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보리밥 왜 이렇게 맛있는거야 ㅋㅋㅋ 별미입니다.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보리밥 먹을 때는 열무김치가 땡겼고
칼국수 먹을 때는 배추김치가 더 땡기더라구요.
김치 한 접시 더 퍼와서 먹었습니다ㅎㅎ)
보리밥 다 먹고 좀만 더 기다리다보니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앗...
주인공의 등장이 희미
뜨끈함이 와닿으실까요?ㅋㅋㅋ

뽀얀 국물에 바지락과 이름 모를 큰 조개들도 들어가있고
황태, 호박, 감자, 대파, 양파, 건새우도 들어가있습니다.

면발 보이시나요?
수제로 뽑으시는 것 같아요.. 대박!
무심한 듯 시크하게
두께도 길이도 조금씩은 다른 면발들

푸짐하게 골고루 한 접시 가득 퍼왔습니다.

그럼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후루룹 캬...
저는 감히 제 인생 칼국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칼국수 면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도톰하고 식감이 있고 쫄깃함을 좋아해서
면보다 수제비를 더 먹고 싶었던건데
수타면이라서 그런지 요리사님의 기술인지 (둘 다^^)
면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는 두께와 식감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조개가 큼직하면서 야들야들하고 해감이 정말 잘 됐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라고 해서 발라 먹을 것도 없을 정도의
작은 조개들 많이 넣어주는 식당들이 있는데...
여긴 조갯살이 실하고 무엇보다 해감이 잘 되어 있어서
먹으면서 뻘이 씹힌 적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너무 꾸덕하지도 않고 밀가루 맛도 안 나고
그러면서도 해물과 채소의 깊은 맛이 잘 우러난 시원한 국물이었습니다.
칼칼함이 당길 땐 청양고추 하나 송송 썰어 넣으면 좋을 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이러나저러나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우연히 들었는데 수제비 기계가 고장 나서 칼제비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칼제비는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다음에는 먹어볼 수 있기를 기약하며
오늘은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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