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맛술집] 생동감 넘치는 곳 해산물 안주 최고인 술집 "왁짜지껄"

생동감 넘치는 곳 해산물 안주 최고인 술집 "왁짜지껄"

 

 

안녕하세요.

다기버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맛있는 해산물에 소주 한잔 하고 싶어서 달려갔습니다.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술집으로...

 

 

7호선 석남역 5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쭉 걷다보면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인천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이랑은 더 가까운 듯 합니다.

 

신나보이는 입구 모습

사실 제가 좀 신이 나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횟집이 아님에도 싱싱한 해산물들이 있는 술집!

 

 

왁짜지껄 내부 모습입니다.

 

 

등받이 좌석이 높은 편이라 시끌시끌해도

옆테이블과 공간분리가 잘 되어서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왁짜지껄 내부 모습입니다.

약간 대학가에 있는 술집 느낌 나지 않나요?ㅋㅋ

여기 처음 갔을 때 든 첫인상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왁짜지껄하고 생기 넘칩니다.

 

 

벽면에는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들이 걸려있고

해가 지나면 그 해 사진들을 모아서 정성스레 액자로 만들어서

추억을 간직해주시더라구요. 

사장님 쏘 스윗...

 

 

이 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

창문을 활짝 열어두셔서 운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조!!!

어딘가 정말 언발란스...

동네 호프집 같은 분위기인데 수조라니 ㅋㅋㅋ

해산물 맛술집 답습니다.

참고로 여기 배달도 됩니다.

 

아래 음식 사진 보시면 느껴지실테지만

해산물에 대한 사장님의 마음은 찐이신 듯 합니다.

 

 

왁짜지껄 메뉴판 스타트~

 

 

소주, 칵테일, 전통주, 음료수

 

 

세계맥주(카프리, 버드와이저, 호가든, 산미구엘, 하이네켄, 크루져, 아사히, 기네스)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생맥주, 병맥주가 있구요.

 

 

술안주도 되고 식사도 가능한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닭발도 있구요.

치킨, 튀김, 볶음 메뉴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산물

계절메뉴로 가을에는 새우,

겨울에는 석화, 과메기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대학가 술집 분위기 물씬 ㅋㅋㅋ

 

 

식사류 및 사이드 메뉴들

 

저희는 해산물 4가지와 고추장찌개(쫄면사리 추가) 주문했습니다.

해산물 4가지로는 산낙지, 가리비, 멍게, 해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기본안주 셀프바가 있습니다.

 

 

셀프바 메뉴는 그때 그때 바뀌는 것 같아요.

이 날은 메추리알, 오이, 닭다리 과자, 멸치, 무말랭이가 있었습니다.

 

 

물이 헛개차인 것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ㅎㅎ

음식 나오기 전에 기본 안주에 한잔~

 

 

고추장찌개(11,900원) 먼저 나왔습니다.

 

 

두부 숭덩숭덩

쫄면사리 호로록

청양고추랑 대파, 양파 송송

고추가루 톡톡

군침 싹~

 

 

그리고 진심... 돼지고기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ㅋㅋㅋ

살짝 당황;;;

 

 

밤 10시 정도였는데 바로 공깃밥 주문했습니다.

밥을 부르는 비주얼

 

양념은 적당히 매콤칼칼하고

돼지고기는 잡내도 안 나고 정말 맛있고

두부도 모두부 같이 살짝 단단하니 맛있었고

쫄면도 알맞게 삶아져서 쫄깃탱글 맛있고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 먹으니까 진심 맛있고

 

맛있다 금지령 내려지겠는걸..;;;

 

아무튼 고추장찌개는

밥 메뉴로도 술 안주로도 일품 굿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다보니

두번째 메뉴 해산물 4가지(26,000원)가 나왔습니다.

 

이 가격에 종류도 다양하게 이 양이 나올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멍게, 가리비회

 

멍게 꼬다리 오독오독 씹어 먹는 것도 맛있음

가리비 위에 다진마늘과 참기름 톡톡

그리고 색감 좋게 다진 청고추와 홍고추 올려주시는 것도 예뻤습니다.

 

 

해삼, 산낙지

 

신선해서 달기까지한 해삼

살아서 꿈틀꿈틀거리는 산낙지까지!

 

 

 

해산물들의 신선함 느껴지실까요?

 

 

다 모아서 찍어보니 세상 푸짐~

 

친구랑 재밌게 얘기하면서

급조해낸 tmi 게임도 하면서 먹다보니

분명 배가 불렀음에도 한잔 더 하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타코야끼 주문

 

 

타코야끼(7,900원)

 

음... 타코야끼는 직접 만드시는 것 같지는 않고

냉동식품 데워서 주시는 것 같은데

문어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 먹긴함 ㅋㅋㅋ

 

 

싹 클리어하고 나왔습니다.

 

 

영업 시간 : 17~03시

별도의 고정 휴무일은 없는 듯 합니다.

 

 

인천에 쭉 살긴 했지만 석남동엔 갈 일이 없었는데

운동하러 처음 가보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왁짜지껄이란 술집을 알게 되었는데

요즘은 오랜 기간 한자리에서 식당 운영을 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데

여긴 잘 될 수 밖에 없는 식당입니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니

편안하게 가셔서 술 한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