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아름다운 퍼스(Perth) (다운타운, 난도스, 일본 라멘 케이수케, 스테이크)

놀고먹고

[호주여행] 아름다운 퍼스(Perth) (다운타운, 난도스, 일본 라멘 케이수케, 스테이크)

다기버 2024. 12. 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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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아름다운 퍼스(Perth) (다운타운, 난도스, 일본 라멘 케이수케, 스테이크)

 

 

 

안녕하세요

다기버입니다!

 

5월에 호주 다녀와서 블로그 쓰려고

출발은 열심히 써놓고 출발만 열심히 써버린ㅋㅋㅋ

정작 호주 여행기는 안 올린...ㅎ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천천히 하나씩 써보려고 합니다.

 

레치꼬!

 

 

인천-싱가포르(경유)-퍼스 도착!

내리자마자 예쁜 노을뷰

 

 

입국 심사도 수월하게 호로록하고 나왔구요.

 

짐도 찾고요~

이렇게 5글자로 쓰지만...

시작이 스펙터클했습니다.

캐리어가 없어짐...

 

짐 기다리고 있는데

"어? 나왔다!" 하고 드는데

"아, 내 거 아니구나. 똑같은 캐리어가 있네." 하고 다시 레일에 올려두는데

뭔가 싸~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아무리 기다려도 제 캐리어는 나오지 않고...

결국 모든 캐리어들이 나왔음에도... 

그 공간엔 저와 제 거랑 똑같은 캐리어만 남은!!!

 

느낌적인 느낌이 현실이 되었습니다ㅎㅎㅎ

 

 

얼른 항공사에 가서 얘길 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혹시라도 아직 공항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공항 내외부를 돌아다녀봤는데도 시간이 좀 지난 시점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더라고요ㅠㅠ

 

당장은 무슨 수가 없어서 공항을 떠나려는 찰나에!!

항공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제 캐리어를 가져간 사람한테서 연락이 왔다고

실수로 캐리어를 바꿔갔다면서 지금 공항으로 다시 오고 있다고,,

 

1시간 이상 시간은 많이 지체 됐지만

그래도 바로 짐을 찾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는 긍정의 힘으로 극복!

하.하.하.

 

 

퍼스에서의 첫 식사를 하러 출발

말로만 듣던 난도스로 갑니다

 

Nando's 외관

Nando's 입니다.

 

주소

shop 3/41 Burrendah Blvd, Willetton WA 6155

 

영업시간

월~일 11:00~22:00

 

 

5월의 호주는 일몰이 5시 반쯤이라 아주 깜깜쓰~

예정대로라면 저녁 6시쯤 이 식당에 왔을 건데

짐 찾고 도착하니 7시 반쯤 됐더라구요.

 

 

메뉴판이 독특

 

난도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그릴에 구운 치킨이 시그니처라고 합니다.

 

 

난도스 메뉴

스낵, 샐러드, 버거, 랩, 피타 등

 

 

그릴드 페리페리치킨, 사이드 메뉴, 디저트

 

 

키즈 메뉴, 음료, 맥주, 와인, 스피릿츠

 

저는 페리페리 치킨 HOT으로 시키고

사이드로 코우슬로랑 페리페리 칩을 주문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다양한 구조로 테이블들이 있더라구요.

단체석도 잘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한 편이었습니다.

 

 

야외석도 있구요.

저희는 밤공기가 좋아서 야외에 앉았습니다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나오네요.

 

 

코우슬로 넘 킥이었음..!

 

 

이 통통한 페리페리 칩도 짭짤하니

중독성 있게 계속 집어 먹게 되는데...

먹다 보면 시즈닝 맛이 강하긴 하더라구요ㅋㅋ

 

 

닭다리도 아닌 것이... 이렇게나 크다니 ㅋㅋㅋ

이것이... 호주 닭 스케일인 걸까요?!ㅋㅋ

가슴살 러버로서는 참 좋습니다!

 

 

구운 치킨을 애정하는 저로서는

호주에서의 특별한 첫끼였고

다시 먹으면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맛있겠따...)

 

 

 

다음날 아침

호주에서의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야지!!!

하고 모닝 산책 나왔구요.

 

 

집 앞이 이렇게나 예쁠 수가.

 

 

시력이 좋아지는 느낌

 

 

정말 평화롭고 평온하고 무해한 풍경이더라구요.

 

 

히히 그렇지만 참으로 가벼운 다짐

산책은 이 날이 시작이자 끝이었,,ㅎㅎㅎ

왜 이렇게 피곤한건지 아침에 못 일어나겠더라능 ㅠㅠ

한 번이라도 봐서 다행이닷^^!

 

 

다운타운 놀러 가려고 버스 정류장 가는 길

예쁘다

 

 

퍼스의 버스

운전석이 우리나라랑 반대라서

길 건널 때도 버스 탈 때도

어색했네요.

 

 

버스 요금 호주 달러 $5.10 (현금 기준)

ㅎㄷㄷ 대중교통 비용 꽤나 비싼 편..!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3.xx 정도 한다고 합니다.

금액 차이가 꽤 나니까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게 이득

 

 

버스 타고 지하철역으로 와서

지하철 타고 다운타운으로 레치꼬

 

 

엘리자베스 키 역에서 내려서 요리조리 구경했습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우르르 가길래

모든 게 신기한 저는...

이 마저도 신기방기

 

 

퍼스의 핫스팟 런던코트 입구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마치 해리포터에 나올 법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짧은 길이라서 쭉 걸어간다면 5분컷 정도?

 

제가 갔을 때는 상점 문이 닫혀있거나

폐업한 곳도 꽤 있었는데

주말이나 이럴 때에는 좌우에 상점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해요.

 

 

걷다 보니 사람들이 뭔가 하나씩 많이들 마시길래 ㅋㅋㅋ

세븐일레븐 편의점 슬러피라고 해서

따라쟁이인 저도 한잔 하러~

 

 

콜라맛 슬러피!!!

 

우리가 알고 있는 슬러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잉

이거... 맛있음...

저게 라지 사이즈이고 $1.5

 

달달하고 시원하고 불량불량하니ㅋㅋㅋ

마시면서 쉬기 딱 좋았습니다.

 

 

서호주의 주도 퍼스의 다운타운 거리

 

'야자수 뭐야...ㅎ 신기해'

호주란 나라에 대해 잘 몰랐기에

이런 길거리 모습도 신기했고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슬슬 배가 고파와서

라멘 먹으러 고고

 

Ramen Keisuke Tonkotsu King 외관

케이수케 돈코츠 라멘집입니다.

퍼스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

33 Milligan St, Perth WA 6000

 

영업시간

월~일 11:00~20:30

(Break Time 14:30~17:30)

 

 

Ramen Keisuke Tonkotsu King 메뉴

라멘 케이수케 돈코츠 킹 메뉴 사진입니다.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음식 사진이 붙어 있는데 먹음직스럽~~

 

 

Ramen Keisuke Tonkotsu King 내부 모습이

이 부분만 보면 일본 같은 인테리어

 

 

내부 모습입니다.

넓진 않지만 깔끔하구요.

창가 쪽에 2인용 테이블 5개 정도가 있구요.

 

 

주방 쪽으로 다찌석도 있어서

혼밥 하기도 좋아 보이구요.

 

 

음료 코너

 

자 이제 메뉴 고를 차례!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블랙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

(토핑 x)

 

국물 간, 오일맛, 면 삶기 다 노멀로 선택하고

뜨겁게 옵션을 선택했습니다ㅎㅎ

 

 

삶은 달걀과 숙주볶음 무료 제공

 

 

블랙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 $19.5

 

 

친구는 레드 스파이시 돈코츠 라멘 $19.5

 

 

이렇게 한상 차림~

심플하니 좋습니다.

 

 

먹어보겠습니다!

 

사실 첫인상은... 뭐지? 음 뭐랄까...

마치 바다에 석유 유출 사고 난 것 만 같은 비주얼ㅋㅋㅋ

특이하다 싶었습니다.

 

 

섞어서 같이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좀 짜고

후추 특유의 매콤함이 강해서 앗...

도전 정신이 강했다!ㅋㅋㅋ 싶었네요

 

그래도 면발이나 고기, 육수 자체는 맛있었어요!

 

 

그리고 숙주볶음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이 순화되고 잘 어울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뭥미? 완뚝?

(입맛에 안 맞다면서...)

 

기억이 가물한데...

점점 맛에 익숙해져서 잘 먹었던 것 같기도 하고 ㅋㅋ

그렇지만 다음엔 오리지널 맛으로 먹는 걸로~~

 

한 끼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운타운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선인장 느낌 나는 시그니처 조형물?도 찍어주고

 

 

Yagan square(야간 스퀘어) 포토존 찍어주고ㅎㅎ

 

 

맥주 한잔 마시러 옴ㅋㅋㅋ

 

평일 3~4시쯤이었는데 펍에 맥주 마시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어요.

백발의 어르신들 단체 모임도 있었고,

워낙 일을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오후 2~3시부터 퇴근 시작이라더라구요ㅎㅎ

 

테이블을 보면 음식을 시켜 먹기보다는 맥주 한잔, 와인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면서 일상을 보내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런 점이 참 흥미롭긔ㅋㅋ

이렇게 다양성을 보고 느끼는 것 같아요.

 

 

잘 놀고 집으로 귀가!

퍼스 언더그라운드 지하철역입니다.

 

 

퇴근길 지옥철은 퍼스도 마찬가지이군요 후후

 

 

지하철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친구 집 도착했네요.

 

집 앞 풍경이 이렇게나 멋있는 건 반칙이야...

 

 

집에 와서 좀 쉬다가 저녁 먹을 준비 긔긔

 

 

채소 숭덩숭덩 썰어서 오븐에 구워주고

 

 

메인은

소고기 스테이크^0^

 

 

손보다 큼

왕크왕맛

 

 

요랬는데~

 

 

요래 됐습니다~

 

 

고오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플레이팅

근사하고 푸짐하게 차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퍼스에서의 둘째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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