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의 계절, "청담삼계탕능이백숙"
안녕하세요.
다기버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매년 더위를 갱신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내야겠죠?
보신을 하기 위해 이번 초복 때 가족들하고
방문한 능이백숙집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천시청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약 25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영업일 : 매일
영업시간 : 10시~22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면 바로 식당 입구입니다.
한층 전체를 쓰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공간이 널찍널찍해서 단체모임에 제격입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큰 카페 같은 느낌도 드네요.
그만큼 깔끔하고 어수선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글루 느낌의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었습니다.
저기 자리에 앉으면 어떨까 해서 여쭤보니
좌식이기도 하고 좀 더운 편이라고 해서 안내받은 곳에 착석했습니다.
청담삼계탕능이백숙 메뉴입니다.
삼계탕(한방, 능이, 옻)
토종닭 백숙(한방, 능이, 옻)
토종닭 볶음탕
오리(한방, 능이, 옻)
생 오리로스, 오리주물럭
사이드 느낌으로 해물파전, 감자전도 있습니다.
백숙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에
최소 1시간 전 미리 전화 주문하고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미리 능이오리백숙을 예약해뒀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기본 반찬을 세팅해주십니다.
김치, 백김치, 양파 장아찌, 무 장아찌, 고추가 나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ㅎㅎ
능이오리백숙(70,000원)
그리고 거의 바로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몸에 좋은 것(오리) 위에 몸에 좋은 것(능이버섯) 옆에
몸에 좋은 것들(인삼, 부추, 대파 등) 천지네요ㅎㅎ
능이버섯 때문에 살짝 까무잡잡한 육수 색깔이구요.
한번 푹 끓여서 조리가 된 상태라 바로 드셔도 되고,
국물 팔팔 끓여서 부추랑 대파 한풀 숨 죽은 후에 드시면 됩니다.
평소 저는 퍽퍽한 살을 좋아해서 야무지게 퍽퍽이 살 덜어왔습니다ㅎㅎ
푹 잘 끓여졌는지 부드럽더라구요.
맛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오리백숙맛~
그리고 이렇게 찰밥도 나옵니다.
찰기 느껴지시나요?
다시 보니 크게 한입 퍼먹고 싶네요ㅎㅎ
이 밥은 오리 다 드신 후 냄비에 넣어서 끓여 먹으면 되는데
전 이게 별미였습니다.
잡곡이랑 호박씨랑 대추가 씹혀서 고소하고 달달하고 쫀득한 맛도 좋았고
국물 적당히 있는 상태로 끓여놓고 먹으니까 호로록
진정으로 속이 꽉 채워지는 기분과 동시에 해장되면서 술 마시는 느낌ㅋㅋ
무더위로 너무 고생인 요즘 날씨
꼭 몸보신하시고 건강하게 극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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