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1.1m (트리 정말 오랜만!)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1.1m (트리 정말 오랜만!)

 

 

안녕하세요

다기버 입니다!

 

 

어릴 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트리를 꾸며놓곤 했는데

언젠가부턴 안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짐이 되어

부모님께서 트리를 버리셨던 거 같아요.

 

 

오랜 기간 몽글몽글함을 잊고 있었는데 

올겨울에는 트리 꾸미기 하면서 기분 한번 내어보려구요!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 언박싱

쿠팡에서 26,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부피였습니다.

 

 

나무와 장식품들이 꽉꽉 담겨있구요.

어느 정도 높이의 트리를 살지 고민이었는데

2m 가까이 되면 공간을 너무 차지할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미니미한 건 기분이 좀 덜 살 것 같아서ㅎㅎ

집 공간에 맞게 1.1m 높이의 트리를 골랐습니다.

 

완성해놓고 보니 트리 사이즈 대만족 합니다.

 

 

구성품들 꺼내서 모아봤습니다.

트리 구매할 때 보니까 레드, 골드, 핑크 등 색상에 따라 세트 구성으로 팔더라구요!

저는 골드 계열로 골랐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목각(별, 종, 사슴 등), 선물박스 장식, 

30구 전구(2m), 앵두캡

 

 

솔방울, 리본

 

 

모형 비둘기, 화이트폼 장식

 

 

다양한 모양의 장식볼

 

 

트리, 트리 받침대

 

 

설명서 등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세트입니다.

 

트리 설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트리 모양 만들기

2. 트리 꾸미기

 

그럼 먼저 트리 모양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받침대에 트리를 꽂아줍니다.

설명서에 내용이 잘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음 트리의 가지들을 하나씩 펼쳐줍니다.

이 과정이 조금 손이 갑니다.

 

말로는 엥? 이게 트리 모양이 된다고? 하면서 

손으로는 열심히 펼쳐줍니다ㅎㅎㅎ

 

 

1단까지 펼친 모습입니다.

뭔가 조금... 엉성한 모양이지만 마저 더 펼쳐보겠습니다.

 

 

짜잔!

윗부분까지 마저 다 펼치니까 제법 모양이 나왔습니다.

가지를 펼치다보면 어느 방향으로 잘 펼쳐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방향에 따라 가지들을 다 펼친 다음에

전체적인 균형을 보면서 최종적으로 가지 위치를 예쁘게 잡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단계인 트리 꾸미기!

전구를 몇 바퀴 쓰으윽 감아준 다음 장식품들을 느낌대로 걸어주면 끝.

 

 

크리스마스 트리 완성샷!

여기서, 저는 트리를 벽 모서리에 둘거라서

안 보이는 뒤쪽엔 장식품을 걸지 않았고

잘 보이는 앞, 옆쪽에만 풍성하게 달았습니다ㅎㅎ

 

아래 영상으로 보시면 빤짝빤짝 더더더 예쁩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BGM 틀어놓고 촬영하기

 

 

 

정말 오랜만에...

십여년만에 트리를 만들어봤는데요.

쉽고 간단하고 세상 좋아졌고ㅋㅋㅋ

여기에 걸어볼까, 저기에 걸어볼까 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작은 트리 하나 들인 것 뿐인데 연말 분위기 제대로 내어주고

왠지 모르게 집안에 따뜻한 온기가 도는 것 마냥 포근함을 가져다주네요.

 

소확행 굿입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