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오마카세 "키나바루", 킹정 킹정 맛있다!
안녕하세요 다기버 입니다아!
오늘은 저희 동네 스시 오마카네 일식당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사진 많아요 ㄷㄷ...!!)
바로 스타투!
키나바루는 2년 전쯤 처음 와본 곳이였어요.
그때는 가게 이름이 스시키나바루였는데
이번에 리뉴얼을 하면서 "키나바루"로 이름이 바뀐 거 같아요.
그 당시 오마카세라는 형식으로 음식을 먹어본게 처음이었고,
한점 한점 귀하고 정말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남아 그 후로 몇번 더 갔었다가
코스 구성이 변하면서 가격대가 훅 인상이 됐고 (개인사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못 갔어요ㅠ)
오랜만에 재방문 했네요!
9월 중순에 방문했는데요.
리뉴얼한지 보름 좀 넘은 아주 신상의 상태!
인테리어가 싹 바꼈어요.
전부 바테이블(대략 10인 정도?)로 되어 있고,
안쪽에 아담하게 좌식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센스있네요.)
기존 인테리어보다 좀 더 많은 손님들이
셰프와 가깝게 컨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본 바깥 풍경입니다ㅎㅎ
저녁 6시 예약 (제가 오후 오픈 첫 손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늦을 것 같아 연락드렸는데 양해해주셨습니다ㅠ
메뉴 참 간단하쥬?
키나코스와 바루코스
저는 키나코스로 예약했습니다.
아!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 헛걸음 하시는 일 없으실 것 같아요.
매월 휴무일이 바뀌니까 꼭 확인하시고 예약하고 가시길 바랄게요.
주류 메뉴판에 있는 주류 외에도
다양하게 갖춰져있구요.
콜키지도 가능합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따뜻한 계란찜에
톡톡 튀기는 연어알, 불에 살짝 구운듯한 새우살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파송송도 굿)
(12시 방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잿방어, 토치로 지진 삼치, 청어, 식초에 절인 고등어, 혼마구로, 돌돌 말은 광어지느러미
너나할거 없이 다 맛있었는데 식초에 절인 고등어는 비린맛이 아쉬웠구요.
광어지느러미말이 넘 인상 깊었고,
청어 특유의 꼬들한 식감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또 그리고! 아래 깔려있는 초록색 이파리가 깻잎인 줄 알았는데
시소(일본식 깻잎)라고 하네요.
조금 찢어서 같이 먹으면 식욕을 더 돋우는 효과!
그렇지만 특유의 맛이 있기 때문에,, 약간 솨~~함..?
어찌 표현해야할지 어렵습니다ㅠ 꼭 조금 뜯어서 맛 보시고 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잘 먹었습니다ㅎㅎ
고수도 잘 먹거든요.
전복 찍어먹고, 밥에 비벼먹고!
셋 중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고르라면 엄청난 고민을 해야할 정도로
순위를 매길 수 없는 코스였습니다.
진짜 그래도 꼭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회색접.....ㅇ..ㅏ..아니..흰..... n..o...NO.. 투명... 하..
ㅠㅠㅠ회색접시를 픽하겠습니닷
주꾸미의 야들함과 미소소스가 찰떡궁합이였습니다.
입가심 해주고~~
지금부터 사진 쭈우우욱 갑니다.
앵콜로 청어 사시미까지 먹고 나오니 9시 가까이 됐네요ㅎㅎ
대략 27가지의 음식을 먹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정말 여유롭게 한접시 한접시 맛있게, 즐겁게 먹었습니다.
어디 서울로 안 나가도 분위기 좋게 한끼 식사 맛있게 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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