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수영장 2박 3일, 거제 펜션 디스커버리 풀빌라(B201호)
안녕하세요 다기버 입니다!
이번 10월은 시간이 유독 더 빨리 간 것 같아요.
그 이유는!
하던 일 내던지고 훌쩍 어야를 다녀왔거든요 꺄
목적지는 경.상.남.도.
통영, 거제도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목적은 여유로움, 힐링이였구요.
운전의 피로도도 못 느낄 정도로 정말 잘 쉬고 즐기고 왔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거제도에서 묵은 숙박 후기입니다.
힐링 한번 제대로 해보자! 해서 큰맘 먹고 예약했습니다.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디스커버리 풀빌라입니다.
"나를 위한 선물"이란 문구가 와닿았습니다.
고마워 선물~~
홈페이지에서 항공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ㅎㅎ
홈페이지를 통해 오션뷰를 보긴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기 전까진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정말 기대됐습니다.
체크인하러 관리실에 들렀습니다.
관리실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도 참 좋네요!
출입자 명부 적고 온도 체크도 하고,
안내사항 듣고 카드키를 받아 나왔습니다.
카페 옆 입구로 들어오면 방으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2층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보이는 캐비닛입니다.
열어보면 수건, 각종 일회용품들이 있습니다.
부족하면 자유롭게 가져가서 쓸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어서 참 편했고,
'편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만큼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가져다가 써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2층엔 A201호와 B201호 두 개의 방이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B201호입니다.
전 객실 오션뷰라 뷰에 대한 고려는 크게 안 했구요.
수영장이 객실 내부랑 연결되어 있어서 이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2박 3일이라 연박 할인(10%) 받아서 숙소 비용 54만원
+
미온수 2박(10만원), 조식(2만원) 추가해서 총 66만원이었습니다.
B201호는 우측 통로를 따라 쭉~
띠리리 문을 열었습니다.
와... 진짜 미쳤다...
진짜 이런 뷰가...!!!
눈 안에 바다가 꽉 차게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더 기가 막힌 표현을 해보고 싶은데
어떤 표현을 해도 글로는 좀 부족한 것 같네요.
이제 숙소 구석구석 보여드릴게요~
우선 체크인할 때 전달 받은대로 안내사항 한번 쭉 숙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시설사용법에 대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모르는 거나 궁금한 거 있을 때 유용하게 참고했습니다.
생전 하지 않던 반신욕이 절로 하고 싶어진다능ㅎㅎㅎ
바깥에서 내부가 보이니 조심!
창문마다 블라인드가 있으니까 꼭 내리세요.
화이트&골드 컨셉입니다.
주방의 비중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알뜰살뜰 있을 거 다 있으면서 깔끔합니다.
욕실은 블랙&골드 컨셉입니다.
세면대를 중심으로
좌측은 쉿(ㅋㅋ) 공간, 우측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이라는 영국 바디핸드케어 브랜드였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4가지 구성이구요.
써보니 내추럴한 상큼한 향과 머스크 향도 나서 좋았습니다.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고개를 들면 보이는 게 푸르른 바다뷰라니..
(또 감탄)
낮에 찍은 모습과 밤에 찍은 모습입니다.
밤 조명이 이렇게 하얗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사진상으로는 하얘보이네요.
그리고 조명이 간접조명이라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침대 옆에는 협탁과 화장대가 있습니다.
침대 발쪽엔 행거가 있구요.
침실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 풍경이 다 보입니다.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 뷰입니다.
전지적 침대 시점ㅎㅎㅎ
눈 뜨자마자 보이는 환상적 뷰에 또 감동
실내는 여기까지이구요.
실외로 고고!
실내욕조 뒤쪽으로 개별바베큐장이 있습니다.
캠핑 컨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숯이 아니고 구이바다를 사용해서 그런지 시설이 깨끗합니다.
방충망이 있어서 벌레 들어오는 걸 막아주고요.
추워지면 접혀있는 방풍망을 내려서 바람 들어오는 걸 막아준다고 하네요.
제가 이용했을 땐 밤이 되니 바닷바람이 살짝 춥긴 했지만
그 기운마저 좋은 기분으로 다가왔습니다ㅎㅎ
다음은 드디어..
의자 뒤쪽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두둥!!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는 개별 수영장입니다!
이걸 즐기기 위해 왔습니다!!!!!!!!!!
수영장 사이즈는 2.1m*5.6m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참고)
정말 속이 뻥뻥뻥뻥 다 뚫어져버렸습니다ㅋㅋㅋ어후!
저~기 꽤나 가깝게 거가대교도 보입니다.
밤이 되니까 거가대교 야경이 굿!!!
(아래 사진 있습니다ㅎㅎㅎ)
새파랗던 하늘이 해가 지면서 점점 어둑해지고
달이 뜨고 거가대교 불이 들어오고 깜깜해졌습니다.
정말 실컷 놀았고
못내 아쉬워서 저녁 먹다가도 한번 더 뛰어들기도 했고ㅎㅎ
공기는 찬데 몸은 따뜻하니
나른해지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후!! 여기까지 숙소 소개 끝입니다!
2박 3일간 지내면서 본 멋진 풍경들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하다 보니까
예쁜 것들, 좋은 것들, 멋진 것들이 많아서
양을 줄인다고 줄인건데 좀 많은 감이.. 있지만..
더 이상 뺄 수 없었습니다.
(양보 못 해ㅠㅠ)
어떤 방식이든 "나를 위한 선물"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최고였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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