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주점 "이와나시" (모츠나베, 화요토닉)
안녕하세요, 다기버 입니다.
네에,,, 한동안 블로그에 너무너무 소홀했습니다.
다시 심기일전해서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간만에 쓰는 포스팅 주제는 맛집입니다.
이곳은 나만 알고픈 식당이지만 이미 유명하기도 하고ㅋㅋㅋ
어차피 이미 유명한 곳,,,
(웨이팅이 길어서 방문 3번째 만에 맛보게 된 곳ㅠㅠ)
더 유명해져서 프랜차이즈 지점 오픈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소개드립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사람들도 많고
골목길 꼬불꼬불 지도 보며 찾아가느라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아요ㅎㅎ
식당 출입문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이와나시, 이와나시 했는데
포스팅을 하면서 문득
'이와나시 뜻이 뭘까?'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요ㅎㅎ
"사계절 잎이 지지 않는 키 크고 늘푸른 나무" 라는데
식물? 나무 종류?를 뜻하는 것 같아요.
한결같다는 의미일까요?!
좋은 의미네용ㅎㅎ
내부로 들어오면 주방과 바 테이블석이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내 테이블석들이 있는데요.
저는 식당에 가면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테라스석인데요ㅎㅎ
이와나시에 테라스 자리가 딱 2곳 있어요 (2인 자리)
이 날은 무조건 먹으리라 하고 오픈런을 한지라 앉고 싶은 자리 골라 앉을 수 있었어요!
날씨도 넘 좋고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서 밥 먹을 생각에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능ㅋㅋㅋ
화장실은 가게 내부에 있구요.
남녀 분리되어 있고 깔끔하니 군더더기 없습니다.
테이블 기본 셋팅 입니다.
이와나시 메뉴의 시그니처인 모츠나베(대창전골)가 미소(된장), 쇼유(간장) 2가지 맛이 있구요.
이 외에도 대창철판 요리, 야키소바 등이 있습니다.
주류는 하이볼부터 시작해서
산토리 생맥주, 화요25, 일품진로, 맥주, 소주, 사케, 일본소주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골라마시기 아주 굿!
저는 모츠나베 미소맛과
화요토닉을 마시기 위해 고급주류 SET를 주문했습니다.
미소(된장) 베이스의 육수에
대창, 양배추, 숙주, 팽이버섯, 연두부, 부추, 실고추, 건두부 등이 들어가요.
고급주류 셋뚜셋뚜
화요25(일품진로로도 선택 가능), 토닉워터, 레몬 슬라이스가 나와요.
화요는 일반 소주보다 다음날 뒤끝 없고 속이 편하더라구요.
왜 마시는지 알 것 같다!!!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레몬이 큼직하게 썰어져 나와서 즙을 짜기 편했어요.
한번 어느 정도 조리되어 나와서 한소끔 더 끓인 다음 먹으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이 풀려서인지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ㅎㅎ
저도 간만에 친구랑 놀러 나와서 설렘 뿜뿜!
자 이제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았고 잔도 채웠습니다..!!!!!
이와나시는 하카타풍의 모츠나베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인데요.
하카타라고 하면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도시이고
후쿠오카 여행 갔을 때 그 지역에서 모츠나베를 먹어봤던 것 같은데...
시간이 좀 흐른 터라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느끼함이 덜했고 깔끔한 맛이 참 좋았었던 것 같아요!
모츠나베라면 어느 정도의 느끼함은 매력이자 있을 수밖에 없는 요리이긴 한데
제 입맛엔 그 느끼함을 어떻게 좀 덜 물리고 담백, 깔끔하게 잡느냐가 관건인 것 같더라구요.
후쿠오카에서 먹어봤던 기억이 맞았던건지!
기분 좋았던 시작이 정점을 쾅 찍어버리는 맛!!!!
이와나시 모츠나베는 대창도 야들야들 안 질기고, 채소들 식감도 하나하나 살아있고,
두부가 들어가서 너무너무 좋고,
국물도 정말 담백하고 깔끔해서 느끼함의 경계를 잘 잡아낸 것 같아요.
가스불을 껐는데도 응고되는 기름이 많지 않더라구요.
최고 최고...!
대창과 채소들 맛있게 다 먹고 면과 죽을 추가할 수 있는데
둘 다는 못 먹을 것 같고 좀 더 먹고 싶은 죽을 선택해서 먹었습니다ㅎㅎ
캬 맛있옹~~
제 맘 속 모츠나베 식당 중 1위로 훅 들어온 이와나시
하나 조금 아쉬운 건 사리 추가에 두부 추가가 없다는거ㅠㅠ (두부 러버♥)
아냐. 그래도 장점이 더 많아.
재방문 무조건이구요!!!
두부는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으니까 아껴먹어야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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