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뜨끈한 국밥의 계절, "백암진순대"

뜨끈한 국밥의 계절, "백암진순대"

 

 

안녕하세요! 다기버 입니다.

 

비도 추적추적 오고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는 요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추워요 추워ㄷㄷ

 

그리고 추워졌다는 생각이 드는게 체감도 체감이지만

뜨끈한 국물요리가 땡긴다는 것도 있네요ㅋㅋㅋ

여름엔 뜨끈한 국물음식 잘 생각 안 나는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 점심으로 뜨끈한 국밥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는 순대전문점 "백암진순대" 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오는 방법은 5번출구로 나와서

약 600m 정도(대략 10분?) 쭈우우욱 직진으로 걸어오시면

STXV타워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에 스타벅스와 우리은행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스타벅스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식당으로 들어가기 좋습니다.

 

 

 

 

백암진순대 입구

계단 내려오면 바로 보입니다.

STXV타워 지하1층에 위치해있구요.

 

맛 좋은 곳은 평일 점심임에도 웨이팅 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의 흔한 풍경이 펼쳐지기에...

저는 12시 되기 10분 전에 먼저 왔더니 5분? 정도 기다렸다가

금방 들어갔습니다ㅎㅎ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음식 미리 주문하시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럼 "네!" 하고 시켜둡니다.

미리 주문 넣어두면 자리에 앉자마자 금방 나와서 좋습니다.

(직장인 점심시간 세이브 개이득~~)

 

 

내부 모습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테이블이 8개가 있는데요.

좌식테이블 3개, 입식테이블 5개입니다.

내부가 넓지 않아서 테이블 크기도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여름엔 조금 오기 힘든 곳입니다ㅠ

에어컨을 틀어도 좁은 공간에서 다수가 뜨거운 음식을 먹으니까

공기가 뜨끈뜨끈해서 말이죠 ㅋㅋㅋ 더워요...

(그런데도 순대국이 미친듯이 땡기면 옵니다ㅋㅋㅋㅋ

먹고 후회한 적도 있는데 일단 먹어야 풀립니다ㅋㅋ)

 

 

메뉴판

순대전문점 답게 90%가 순대 메뉴이구요.

서운하지 않게 뼈해장국도 있습니다.

순대 못 드시는 분들은 뼈해장국 초이스가 있으니 섭섭지 않으시겠죠!?

요리류도 있어서 퇴근 후 한잔 하시기도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기본 상차림 입니다.

부추, 양파, 아삭이?오이?고추(안 매움), 쌈장, 새우젓(덜어먹기)

 

양파가 하나도 안 맵고 부드럽고 달짝지근하구요.

새우젓은 새우가 유독 오동통하고 많이 짜지고 않고 순대랑 곁들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순대국이 나오고 그 때 깍두기도 같이 나옵니다.

 

배추김치는 따로 없고 깍두기만 있는데 저 깍두기... 한접시 뚝딱입니다.

아삭하고 달달하고 순대국하고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깍두기 국물까지 떠서 먹으면 그 맛도 개운하니 넘 맛있습니다ㅎㅎㅎ

 

 

순대국 (7.0)

저는 기본 순대국으로 시켰습니다.

근데... 기분탓인가...

양이 좀 줄은 느낌입니다;;

기분탓이겠쬬? 배고팠나봐요...ㅎㅎㅎ

 

맛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순대나 고기에서 잡내 안 나고, 담백하고 깊은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요래요래 순대도 5개 정도 들어가있는거 같구요.

저는 다른 부속도 잘 먹어서 다양하게 먹는게 좋은데

혹시 다른 부속 못 드시는 분들은 "순대만 넣어주세요." 라고 주문하시면

순대만으로도 끓여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그릇 뚝딱 먹고 나오니까 공기는 차고,

몸 속은 뜨겁고,

이.느.낌.

 아.시.쥬?

 

 

오후 시간에 졸립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환절기인 요즘 날씨에 뜨끈하게 국밥 한그릇 때리시면서

속 푸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랄게요!